왕쉬둥(王旭東) 중국 신식산업부 부장은 3세대(G) 이동통신 사업권 허가 이전에 통신업계 구조조정은 없다고 5일 밝혔다. 3G 사업자 선정에 대해 그는 사업 허가를 내주겠다고 했지만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ITU텔레콤월드 2006에 참석한 왕쉬둥 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소유 4개 사업자를 합쳐 3개로 만들 것이냐는 질문이 많은데 실망시켜서 미안하지만 어떤 연구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구조조정설을 부인했다.
3G 허가와 관련해 왕 부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몇월 며칠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업권을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TD-SCDMA기술 시험이 거의 막바지여서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고, 초기엔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대도시 일부에만 서비스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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