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외교부 제1차관에 조중표 외교안보연구원장(54)을, 외교부 제2차관에 김호영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52)을 각각 내정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또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에는 백종천 세종연구소장(63)을, 안보정책수석에는 윤병세 외교부 차관보(53)를 각각 발탁했다.
조중표 외교부 1차관 내정자는 경복고,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외시 8회 출신으로, 주일·주중 대사관 정무참사관, 아·태국장, 주일대사관 공사, 바른역사기획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다.
또 외교부 2차관에 내정된 김호영 유엔 거버넌스센터 원장은 옛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자부 행정관리국장, 조직혁신국장, 중앙인사위 인사관리심의관 등을 지낸 행자부 출신으로 비 직업외교관 출신이 외교차관으로 발탁된 첫 사례다.
신임 백종천 안보실장은 목포고를 졸업한 육사 22기로 육사 교수부장 등 군에서 30여년을 재직하고 예편한 후 국방정책학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세종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통령 국방발전자문위원,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국방·통일·국제정치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윤병세 안보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외시 10회로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공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조실장 등을 역임한 미국 전문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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