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포털 업체들이 잇따라 서버 운용체계 등 주요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참여와 개방을 중시하는 웹2.0 서비스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여서 다른 인터넷미디어업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30일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 이하 SK컴즈)는 웹2.0 기반의 ‘싸이월드2.0(C2)’ 프로젝트와 병행하기 위해 기반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특히 SK컴즈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싸이월드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리눅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각종 서비스 플랫폼 변경시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이같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오픈소스를 통해 직접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화 페이지를 구성하는 데 리눅스가 기존 유닉스나 MS의 SQL서버 시스템보다 낫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고가의 유닉스 시스템보다 비용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것도 이들의 움직임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이다.
SK컴즈는 진행중인 C2프로젝트가 80% 완료됐으며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까지 포괄적으로 진행한다. SK컴즈의 한 관계자는 “웹서비스 개발자들이 유연하게 개발하도록 하기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이라며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리눅스 기반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도 지난 2000년부터 리눅스 기반으로 기반 시스템을 전환해왔다. 현재 전체 시스템 중 95%를 리눅스가 차지했다. 다음은 오픈소스 기반의 시스템이 개발자들의 호환성을 중시하는 웹2.0 시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음의 관계자는 “포털 중에 가장 선도적으로 리눅스로 전환해 왔으며 보안 및 소프트웨어 등이 상당히 안정됐다”며 “웹2.0 서비스를 염두하고 전환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웹2.0 서비스 선점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http://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대표 최휘영)은 일부 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했으며 다양한 시스템을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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