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산업의 KS로 불리는 ‘홈네트워크 기기인증제’ 시행 행보가 빨라졌다.
이 제도를 주관하는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HNA·회장 남중수 KT 사장)는 최근 ‘홈네트워크 기기인증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증지침을 확정, 당장 이달에 본격적인 기기인증제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협회는 정부인증제인 ‘초고속건물인증제’내에 홈네트워크 기기인증제를 일부 포함시켜 민간인증제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홈게이트웨이 등 홈네트워크 중심기기를 초고속건물인증제의 인프라 성격으로 규정짓는 작업을 위원회를 중심으로 펼친다는 복안이다.
또 협회는 ‘u홈 건설협의회’를 통해 기기인증제도를 홈네트워크 수요처인 일선 건설업체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기기인증위원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된 안숭원 대한주택공사 전기통신처장(u홈 건설협의회 운영위원장 겸임)은 “u홈 건설협의회에 기기인증제의 채택을 정식 안건으로 공식 상정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이 제도는 주공 뿐 아니라 u홈 건설협의회에 참여중인 13개 대형 건설사들이 홈네트워크 기기를 구매하는데 있어 확실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인증 획득 업체에 한해 국내외 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시 수출·홍보 등을 지원하고, 매년 시행되는 지능형홈네트워크기술혁신대상 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기기인증제 활성화 대책으로 강구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당장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인증을 실시한다”며 “시범인증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내에 인증필 기기가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에 선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8일 르네상스서울호텔서 1차 회의를 갖고, 초대 위원장에 최승태 현 홈네트워크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부위원장에 안숭원 주공 처장을 각각 선임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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