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유럽에서 LCD TV 판매량이 처음으로 브라운관(CRT) TV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IDG뉴스서비스는 시장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올 3분기 유럽 TV 시장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브라운관 TV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LCD TV 판매량이 처음으로 브라운관 TV보다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LCD TV와 브라운관 TV의 구체적인 판매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올 3분기 세계 T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550만대로 조사됐으며 최근 소비자들이 고가의 평판 TV를 선호함에 따라 매출 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28%가 늘어난 249억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브라운관 TV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중국이 940만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북미는 총 930만대를 나타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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