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그룹은 마이스페이스가 자신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더그 모리스<사진> 유니버설 뮤직그룹의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미디어 서밋’ 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소송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미디어 재벌인 비벤디가 소유하고 있는 유니버설은 이달 초 호주의 미디어그룹인 뉴스코프 소유의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유니버설은 소장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사이트 이용자들이 유니버설 소속 가수들의 음악 파일과 뮤직비디오를 불법적으로 사이트에 올리는 것을 허용하고 뮤직비디오가 재생 및 전송될 수 있도록 재포맷함으로써 저작권 침해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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