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지급준비율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예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의무적으로 한국은행에 예치하거나 시재금으로 직접 보유해야 하는데 이 의무 보유비율을 말한다.
처음에는 예금자보호 차원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재할인제도 및 공개시장조작과 함께 중앙은행의 정통적인 통화 신용정책 수단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16년 만에 처음으로 예금지급준비율을 평균 3.0%에서 3.8%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내달 23일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예금 등이 7.0%로 2.0%포인트 인상됐다.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양도성예금증서(CD) 등은 현행 2.0%를 유지했으며, 장기저축성예금은 장·단기간 지급준비율 격차 확대 차원에서 1.0%에서 0%로 1.0%포인트 인하했다.
참고로 해외의 지급준비율 현황을 보면 미국(0.9%)·유로지역(1.1%)·일본(3.4%)은 우리보다 낮고, 중국(9.0%)·대만(5∼15%)·말레이시아(4.0%) 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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