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전자투표 과실을 주장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C넷은 공익단체와 일부 유권자가 21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카운티의 선거 업무 담당 관리가 이달 7일 치러진 미 중간선거 동안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기를 선정 및 관리하는 데 서툴렀다며 재선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미국 방식을 옹호하는 사람들 △유권자 행동 △미국 플로리다 시민자유 동맹 △전자 프론티어 재단 4개 단체다.
이번 소송은 새러소타 카운티 투표용지 중 1만8000장 이상이 이 선거구의 하원의원 선거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선거 담당 관리의 보고에 뒤따라 나온 것이다. 이는 투표용지 7장 중 1장은 누락됐다는 얘기다.
이들 단체는 이번 중간선거에 인근 카운티에서 사용된 다른 브랜드의 전자투표기와 부재자 투표에서 나온 수치를 비교할 때 불완전 기표율이 지나치게 높았다고 주장했다.
또 2주의 예비선거 기간 동안 투표자와 선거 담당 직원들의 여러 불만이 접수됐는데도 새러소타 카운티의 선거 책임자였던 캐시 덴트는 이번 선거에 사용된 ‘아이보트로릭’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의 여러 오류 혐의에 대해 충분한 조사와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플로리다주 국무장관이 투표기 신뢰성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새러소타 카운티의 유권자들은 오는 2008년까지 470만달러에 달하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의 폐기를 제안한 제도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광학 스캔기기의 사용을 더 선호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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