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들이 실적에 웃고 울었다.
델은 분기 실적이 증가했으나, NEC는 상반기 손실이 5배나 늘었다. 또 베리사인은 실적 보고를 수정하기로 했다.
델은 21일(현지시각)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한 6억7700만달러(약 632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델의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5% 증가한 144억달러(약 13조4500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 3위 전자업체인 NEC는 21일 자사 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순손실이 74억엔(약 5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2조2300억엔(약 17조7000억원)이었다.
NEC의 순손실이 증가한 이유는 NEC의 휴대폰과 PC가 가격경쟁에서 밀려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EC는 내년 3월 끝나는 올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일본의 새로운 회계기준에 맞춰 180억엔(약 14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한편 베리사인은 21일 과거 스톡옵션 집행에 대한 내부 조사 결과로 올 1분기와 지난 2001년∼2005년의 이익을 다시 밝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리사인은 2001년∼2005년 비현금 비용이 2억5000만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스톡옵션에 대한 조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다음달 말까지 조사가 끝나기를 기대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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