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약진, 1위 삼성전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EE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기관 아이서플라이를 인용해 올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3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은 낸드 판매 가격 하락에도 불구, 출하량 증가로 2분기보다 1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시바는 3분기 매출이 8억4900만달러로 지난 2분기 6억7300만달러보다 무려 26.2% 성장했다. 이와 함께 도시바의 시장점유율도 24.6%에서 27.8%로 껑충 뛰어 삼성전자와의 간극을 한층 좁혔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 ‘부동의 1위’로 군림해 온 삼성전자는 3분기 13억18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여전히 1위를 고수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1.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도시바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위 업체인 하이닉스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 증가한 5억6500만달러로 선전했으며 지난 해 말 낸드플래시 시장에 진출한 인텔은 2분기 대비 127.8%라는 눈부신 성장세로 ST마이크로를 누르고 단숨에 6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르네사스·ST마이크로·키몬다 등은 2분기나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매출이 감소해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김남형 아이서플라이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의 주요 수요처인 MP3플레이어 업체들의 매출이 저조해 4분기 전망은 밝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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