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 서비스의 무역적자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06년 9월 중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2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에 수입은 4.0% 감소한 3억달러에 그쳐 적자 규모가 지난해 9월에 비해 6000만달러 줄어든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컴퓨터 관련 기술용역 및 사용료는 작년 동월에 비해 수출은 4.6% 감소한 1060만달러를, 수입은 39.8% 감소한 171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며 무역적자액은 작년 같은달 1730만달러에서 65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컴퓨터 관련 기술용역 및 사용료는 주로 일본(290만달러)·대만(190만달러)·홍콩(170만달러) 등에 수출하고 미국(1290만달러)·아일랜드(140만달러)·일본(70만달러) 등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타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39.0%와 6.6% 증가한 2억1000만달러와 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5000만달러 줄어든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1억6000만달러)·헝가리(2000만달러)·미국(1000만달러) 등이고 수입국은 미국(1억6000만달러)·일본(3000만달러)·아일랜드(30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통신서비스는 수출이 작년 동월에 비해 5.5% 감소한 3940만달러에 그친 반면에 수입은 12.7% 증가한 6750만달러에 이르러 무역적자는 281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컴퓨터 및 정보서비스 부문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2660만달러와 4360만달러를 기록, 무역적자는 1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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