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도이치텔레콤 대표, 경영실적 부진으로 불명예 퇴진

 카이우베 리케 도이치텔레콤 사장이 경영실적 악화를 이유로 불명예 퇴진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리케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리케 사장은 2002년 도이치텔레콤을 맡은 후 3만2000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이사회의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케 사장의 후임으로는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는 레네 오버맨 이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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