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 기업 분할 추진

 장미디어인터렉티브(대표 김정수·문병무 http://www.jmi.co.kr)가 e러닝 프랜차이즈 사업과 통신사업을 분리, 운영하기 위해 기업 분할을 실시한다.

 장미디어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할신고서에 따르면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회사는 ‘장미디어인터렉티브(가칭)’로, 기존 장미디어는 ‘티모테크놀로지(가칭)’로 새로 태어난다. 티모테크놀로지는 기존 장미디어가 지난 8월 합병한 테라웨이브의 주 사업인 통신장비 사업을 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기존 장미디어의 각자대표였던 문병무 사장이 맡기로 했다. 문병무 사장은 장미디어에 인수된 테라웨이브의 대표이사였으며, 현 장미디어의 최대주주다.

 신설법인인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신규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자기주도형 학습관’ 프로젝트를 주력사업으로 삼는다. 대표이사 및 자본금 등은 미정이며,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사항을 결정 및 확정키로 했다.

 장미디어는 1995년 설립돼 98년 보안 시장에 진출한 후 99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이후 보안 전문업체로 활동하다 지난 1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자기주도형’ 학습법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자기주도 학습은 1대1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교육 방법인데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직영점 2개를 포함, 서울·부산·인천 등에 20여개의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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