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년차 젊은 직장인이 악성 혈액 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해 훈훈한 인정을 베풀어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초 삼성코닝정밀유리 생산직으로 입사한 최광석 사원.
지난 2005년 5월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한 최 씨는 지난 8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검사 결과 100% 조직이 일치하는 수혜자가 있어 골수 기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주저없이 골수 기증을 결정했다.
이후 최 씨는 3일간의 종합검진 및 정밀검사 등을 거쳐 골수 기증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생산 현장에 이상없이 복귀한 상태다.
최 씨는 “가족이 아닌 사람과 골수가 일치할 확률이 2 만분의 1 정도로 골수 기증 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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