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홈월드’‘워해머’ 등을 개발한 세계 정상급 게임 개발자 알렉스 가든을 전격 영입했다.
알렉스 가든의 합류로 그동안 일본·미국 등 현지 법인 설립과 라이선싱 수출 방식에 집중해 왔던 넥슨의 해외 공략 루트가 개발 부문까지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
넥슨(대표 권준모·강신철)은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RTS)게임의 효시격인 ‘홈월드’를 비롯해 ‘워해머’ ‘임파서블 크리처스’ 등을 개발한 알렉스 가든 THQ 개발 디렉터를 영입, 캐나다에 설립한 북미개발 스튜디오를 이끌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스 가든은 앞으로 자신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게임 개발 경험 등을 토대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캐주얼 온라인게임 개발과 북미 지역의 유망한 개발 프로젝트의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알렉스 가든은 “지난 99년 한국을 처음 방문하면서 한국 문화와 온라인게임 비즈니스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난 2001년부터 넥슨의 고문 역할을 해오다가 캐나다 개발 스튜디오 설립을 계기로 공식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스 가든은 지난 89년부터 비디오게임 개발 및 사업을 시작, 직전까지 미국 메이저 퍼블리셔인 THQ에 재직하면서 개발 디렉터, 프로듀서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아왔다. 공전의 히트작 ‘워해머’ 시리즈로 북미 최고의 천재개발자로 불려왔다.
넥슨은 지스타2006 공식 참가에 이어 개막 이튿날인 10일 오전 캐나다 스튜디오 운영 계획 및 알렉스 가든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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