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고객을 겨냥한 스마트폰시장이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겪는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스마트폰은 이메일 송수신과 키보드 등을 탑재하기 때문에 일반 휴대폰보다 덩치가 크고 볼품도 없는 ‘사무용 기기’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은 날씬한 외형과 다양한 컬러, 첨단기능까지 두루 갖추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RIM사가 지난 9월 선보인 블랙베리펄은 스마트폰의 패션화 추세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블랙베리에 비해서 두께가 크게 얇아지고 고급 휴대폰과 비슷한 재질로 마감을 했다.지난달 팜사는 신형 스마트폰인 팜 트레오를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용 스마트폰에 여러 종류의 컬러를 적용하는 것은 팜 트레오가 최초다.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Q와 노키아의 스마트폰 제품도 외형상 일반 휴대폰과 다를 바 없는 세련된 모습을 띄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스마트폰의 주고객층이 기업위주에서 벗어나면서 감각적 디자인이 판매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의 한 애널리스트는 “요즘 스마트폰 시장은 기능보다 디자인에 의해서 매출이 좌우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업무용 이메일을 확인하려고 스마트폰을 샀지만 최근 마이스페이스닷컴 같은 오락용도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은 블랙베리펄이 일반 휴대폰을 제치고 가장 잘 팔리는 단말기 모델 중 하나이며 스마트폰 매출의 3분의 1은 업무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통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고객 대부분이 무선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헤비유저이기 때문에 향후 감각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 출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시장은 8100만대로 전년대비 66%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8%였던 휴대폰시장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내년에는 12%로 늘어날 전망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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