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초전도응용연구소 홍계원 교수 연구팀이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와 핵자기공명(NMR)에 쓰이는 초 고자장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홍 교수팀은 차세대 박막형 초전도 선재(coated conductor)로 만든 초전도 코일의 양 끝을 기존 물리적 접합이 아닌 ‘감아 넘기기(wind and flip) 방법’으로 접합시킴으로써 고자장이 같은 방향으로 영구히 흐르도록 배열하는, 이른바 ‘고자장 영구전류모드’의 시험작동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초전도 자석이 영구전류모드로 안정적인 자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권선의 양 끝에 완전한 초전도 접합이 이뤄져야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wind and flip’방법은 분할된 두개의 초전도 코일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지 않고도 자장의 방향이 같아지게 배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초전도 접합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최고 30테슬라(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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