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실험 이후 정부가 스웨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빌려온 방사성물질(제논) 검출장비인 ‘SAUNA(Swedish Automatic Unit for Noble gas Acuisition)’는 측정 기능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정부의 제논 검출 확인 발표도 장비 제조국인 스웨덴에 의존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희 위원(열린우리당)은 “정부가 도입한 장비가 방사성물질 포집 기능만 있을뿐 측정 기능은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번에 도입한 SAUNA 장비로는 측정이 불가능해 남한 지역에서 포집한 샘플을 스웨덴으로 보낸 후 외교통을 통해 방사성물질 검출 사실을 통보받아 국민들에게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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