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IT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가 6개월 만에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과 11월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1312개 IT업체를 대상으로 ‘9월 IT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IT-BSI)’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기기 분야의 실적 호전으로 8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KAIT는 유가 불안정, 환율 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 증가, 내수침체 등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있으나 8월 휴가철이 끝나고 추석 성수기를 앞둔 단기적인 매출증가 기대심리 탓에 전달에 비해 IT-BSI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IT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6개월 만에 반등했다. IT-BSI는 지난 3월 94를 기록한 뒤 4월 90, 5월 86, 6월 83, 7월 81, 8월 80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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