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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센터(DMC)사업자인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가 지난달 하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J홈쇼핑과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BSI는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이상용<사진> 기술담당 상무를 대표이사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BSI는 케이블TV(SO·종합유선방송사)에 디지털신호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HCN를 비롯해 드림씨티방송·TCN대구방송·울산중앙방송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BSI는 지난 4월 유진기업에 의해 매각된 후 기업결합승인이 나지 않아 일시 경영 공백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상용 대표는 “앞으로 BSI가 나아가야 할 비즈니스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며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키우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