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었어도 목소리만으로도 텔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4일(현지시각) C넷에 따르면 RSA 시큐리티는 업계 최초로 성문(聲紋) 측정을 통해 사용자를 확인하는 텔레뱅킹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내년 초에 미국 일부 은행이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성문과 전화번호, 사용자 행동 데이터 등을 종합해 텔레뱅킹의 위험도를 측정한다.
위험도가 낮은 경우 그대로 거래를 진행되지만 위험도가 높다고 판별되면 특정한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등 사용자는 추가적인 보안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RSA는 설명했다.
RSA는 텔레뱅킹 사기를 막기 위해 음성인식기술 개발업체인 ‘보센트’와 음성 입력 엔진 개발업체인 ‘누언스 커뮤니케이션스’와 공동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영 RSA 부사장은 “현 텔레뱅킹 인증은 보안성이 결여된 반 수동 방식이어서 범죄자가 악용할 수 있다”며 자사의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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