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를 온라인 불법복제·유통하지 않겠다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국내 처음으로 일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일본 애니메이션 수입사 토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자사가 수입한 애니메이션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극장판이 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팬카페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불법 다운로드 자제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부 팬들은 파일 공유자를 직접 제보, 신고하기도 했으며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자체적으로 불법 다운로드 방지 운동을 벌이는 등 깨끗한 온라인 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마니아층이 형성된 애니메이션 ‘원피스’로 촉발된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이 확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극장 개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피스’의 블로그 사이트를 방문한 한 회원이 개봉 전까지만이라도 온라인으로 불법복제하지 말자는 글을 싣자 회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극장판은 26일 외화 애니메이션으로는 비교적 많은 수인 전국 1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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