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금융에 입체적인 고객정보보호 시스템이 도입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금융단말·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자동화기기 등을 아우르는 ‘우체국금융 고객정보보호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요 정보자원 보호를 통해 우체국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 사업자 선정 후 개발에 들어가 2007년 4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금융단말 부문은 계정·정보계, 고객관계관리(CRM), 리스크·자산부채 종합관리(RM/ALM), 공과금 자동수납, 보험이미지 등 업무에서 사용되는 약 9200대의 금융단말기를 대상으로 고객정보에 대한 권한별 접근을 제어해 정보 유출을 막고 사용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DB시스템 부문은 우체국금융 DB에 접근하는 사용자에 대한 권한제어로 정보유출과 불법적인 접근을 추적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약 5300대의 자동화기기에서 발생한 고객정보를 수집하고 불법 프로그램의 설치를 차단하는 시스템도 개발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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