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튜너 누적 생산 5억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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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에서 개발한 최소형 복합튜너 ‘X모듈’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 1971년 진공관식 튜너를 생산한 이래 최근 누적 생산량 5억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튜너 생산 18년만인 지난 89년도에 누적 생산량 1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96년 2억개, 2001년에 3억개, 2004년에 4억개, 2006년 5억개를 달성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아날로그 튜너 제품에서는 지속적으로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왔으며 디지털 튜너 제품은 최소형 복합튜너 제품인 X모듈 등 기술개발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긴 올해,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튜너는 여러 가지의 TV 방송 신호 중에서 원하는 채널의 신호만을 선택하는 핵심부품으로 TV, VCR,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데스크 톱, 노트북, PDA 및 모바일 폰, 휴대용 TV, 카 TV까지 그 사용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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