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캐릭터 상상 페스티벌’이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6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국산 캐릭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어린이대공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캐릭터 상상 페스티벌’은 국산 캐릭터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대규모 행사다.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국산 캐릭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국산 캐릭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총 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으며, ‘둘리’ ‘뽀로로’ ‘딸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던 ‘캐릭터 나라’에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외에도 ‘나만의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만화 그리기’ 등이 진행된 체험존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진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수 토종 국내 캐릭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매우 높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국산 캐릭터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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