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코리아(WD코리아·대표 신영민)는 파워 유저를 위한 고성능 HDD를 시장에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수직자기기록방식(PMR)을 적용한 2.5인치 모바일 드라이브인 WD 스콜피오를 선보였으며 플래터당 160Gb 용량을 담은 신형 캐비어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WD코리아는 아치바코리아·이시스코리아·유프라자 3개 총판을 통해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다년간의 주변기기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WD’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고성능 드라이브를 원하는 파워 유저를 위해 차세대 ‘WD 랩터 150GB’와 ‘랩터 X’를 출시해 올해 초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해 왔다. 대용량을 특징으로 하는 ‘WD 캐비어SE16’ 드라이브는 500Gb 용량까지 지원함으로써 테라바이트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레이드(RAID) 전용 드라이브인 WD 캐비어 RE2 500Gb 용량을 공급해 고성능, 대용량과 높은 안정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위해 2.5인치 하드 드라이브인 WD 스콜피오를 120Gb 용량까지 끌어올렸으며 EIDE와 SATA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WD 코리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모션, 세미나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제품 판매를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의 주목을 많이 받는 SATA와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한편,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과 기술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신영민 사장은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수년 내 2위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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