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미디어 지원이 가능한 지상파DMB 오디오 방송의 특징을 살린 특집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지상파DMB 오디오채널 사업자인 한국디지털오디오방송(대표 이시명)은 25일부터 30일간 오디오채널 ‘쎄티오’에서 슬라이드쇼(SLS)를 활용해 만화 이미지와 음악을 함께 편성하는 특집을 방송한다.
SLS란 사진과 같은 정지영상을 방송망을 통해 몇 초의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으로 갱신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SLS와 문자정보서비스(DLS)가 지원되는 지상파DMB 오디오 방송의 특징을 활용한 최초의 DMB 오디오 특집으로, 지상파DMB 오디오 프로그램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쎄티오는 지난해 지상파DMB 개국 때부터 SLS와 DLS를 통해 앨범 이미지와 해설 등을 꾸준히 방송해 왔다.
특집 프로그램 제목은 ‘만화와 음악으로 즐기는 스타스토리’로 서태지·신승훈 등 현재 활동 중인 국내 30명 가수들의 스토리를 담은 만화 슬라이드쇼와 대표곡을 함께 방송한다. 예를 들어 ‘크라잉넛편·사진’은 크라잉넛의 대표곡을 들으면서 눈으로는 크라잉넛의 데뷔에서 현재까지 스토리를 만화로 즐기는 형식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