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디스틀레이 산업의 ‘세계 톱 리더십’ 확보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일 일본 요코하마 평판디스플레이(FPD) 전시회를 참관하고, 디스플레이 사장단 회의를 개최해 “LCD·PDP사업은 세계 전자 메이커들이 혼전 중인 분야로 리더십을 누가 갖게 될 지 기로에 서 있다”며 “항상 새로운 생각으로 남들이 안 하는 창조적 경영을 실천해 디스플레이를 메모리, 휴대폰에 이어 세계 톱 리더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이학수 삼성 전략기획실장(부회장)과 김순택 삼성SDI 사장,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 석준형 부사장 등 디스플레이 담당 사장단과 이창열 일본본사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이 참관한 요코하마 ‘FPD 인터내셔널 2006’ 전시회는 7만명이 넘는 참관자들이 디스플레이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한 일본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프, 도시바, 마쓰시다, 엡손, 히타치 등 360여 관련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출품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평판TV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동행한 사장단에게 “세계적 전자기업들의 첨단기술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일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R&D)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양성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평판디스플레이에서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크기와 두께, 화질의 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창의적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창조경영’을 통해 미래형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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