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국채를 발행해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조성할 2680억원 가운데 1556억원을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TV·방송, 바이오 신약·장기 등 미래 성장동력 연구개발사업에 모두 쏟아붓는다.
19일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마련한 ‘2007년도 과학기술국채 활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산업자원부 일반회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업기술개발사업 중 일부 과제를 과학기술진흥기금 재원(국채)으로 분산, 1396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이 자금을 △산자부 단독 과제인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전지, 디스플레이 △산자부·정보통신부 협력과제인 지능형 로봇, 차세대 반도체, 디지털 TV·방송,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산자부·정통부·해양수산부 협력과제인 디지털 콘텐츠 등을 개발하는데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농림부·보건복지부·산자부가 참여하는 바이오 신약·장기사업에 따로 160억원을 지원, 모두 1556억원을 연구개발자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정부는 출연사업 외에도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연간 출자액을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국제 민항기 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융자액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 ‘일체형 원자로(SMART)’는 올해부터 국채 조성자금 활용대상에서 제외됐다. 국채 출연사업대상이었던 해수부 ‘고속 해상운송시스템(위그선)’의 경우에는 내년부터 출자사업으로 전환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채로 조성한 자금이 국가 연구개발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금융기관 예수금만도 224억원에 달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밑거름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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