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중심의 ‘와이브로개발자포럼(WDF:Wibro/Wimax Developer Forum)이 내년부터 통신사업자 중심의 ‘와이브로월드포럼’과 연계돼 정례화된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막되는 ‘와이브로개발자포럼2006’을 내년부터 ‘와이브로월드포럼’과 연계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와이브로 개발자 포럼’은 와이브로 개발자 간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 와이브로 기술 및 서비스 관련 산업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올해 서울에서 창설한 행사다. 또 지난 5월 서울에서 창설된 ‘와이브로월드포포럼’은 KT와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업자는 물론이고 스프린트넥스텔과 텔레콤이탈리아 등 해외사업자가 참가해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한 정보교환과 홍보 기회를 갖기 위한 국제 비즈니스 장이다.
정통부는 ‘와이브로개발자포럼’과 ‘와이브로월드포럼’이 연계도 정례화될 경우 우리나라가 상용화한 와이브로서비스의 조기확산과 시장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5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와이브로개발자포럼2006’은 와이브로 표준화 및 진화(Evolution), 미들웨어시스템, 빌딩내솔루션, 관련 비즈니스모델 등을 주제로 7개 세션 30여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통신학회의 곽경섭 회장(인하대 교수)은 “‘와이브로개발자포럼2006’은 국내외 휴대 인터넷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서 기술을 선보이는 최초의 행사”라며 “내년부터 ‘와이브로월드포럼’과 연계해 연례 행사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와이브로 서비스의 세계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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