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과 사모펀드들의 전문업체 및 기술 인수가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맥월드·C넷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안SW업체 맥아피는 오니그마를, 애플은 실리콘컬러의 기술 및 지적재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SW 및 프로세싱 서비스 업체인 ‘오픈 솔루션스’는 사모펀드에 매각될 예정이다.
특히 IT업체들의 전문업체 인수가 잇따르는 것은 기업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분야별 기술 통합을 이루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C넷은 맥아피가 오니그마를 2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이를 통해 16일(현지시각) 데이터손실방지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오니그마는 기업 안팎의 허가받지 않은 데이터 전송을 감시·보고·차단하는 SW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기술은 맥아피가 새로 시작한 ‘맥아피 데이터 손실 방지(McAfee Data Loss Prevention)’ 서비스에 적용됐다.
맥아피는 이달초 6000만달러에 시타델 시큐리티 인수를, 지난 6월에는 프리벤트시스 인수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
맥월드는 애플 컴퓨터가 ‘실리콘 컬러(Silicon Color)’의 색상보정SW인 파이널터치(FinalTouch)를 포함한 기술 및 지적재산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실리콘 컬러는 매킨토시로 작업하는 필름 및 비디오 편집자용 전문색상보정SW를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디스커버리 채널과 여타 케이블 방송국을 비롯해 인기 영화 ‘엑스맨 3’에서도 사용됐다.
또 ‘오픈 솔루션스’는 사모펀드인 ‘프로비던스 이쿼티 파트너스’와 ‘칼라일’에 13억달러에 매각될 예정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소재의 오픈 솔루션스는 주로 자산규모 200억달러 이하의 금융 서비스 업체에 SW 및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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