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병렬 프로세싱 기술을 개발하는 ACOTES 컨소시엄에 전체 자금의 절반 가량인 260만유로(약 31억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ACOTES는 노키아·NXP·IBM·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참가,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병렬 프로세서의 컴필레이션 툴을 개발하는 3년 계획의 컨소시엄이며 전체 자금 규모는 502만유로(약 60억원)다.
병렬 프로세싱은 한 가지 문제를 수천 개의 프로세서에서 동시에 제어하는 방식이며 컴필레이션은 프로그램 언어를 컴퓨터가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주는 과정이다.
ACOTES는 지난 6월 시작됐으며 오는 2009년 3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EU는 연구개발(R&D) 기본 프로그램인 6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6)의 정보화사회기술(IST)을 통해 ACOTES를 지원하게 된다.
IST는 ACOTES 프로젝트의 목표가 콤파일레이션 툴의 프로그램 전송 기술을 적용, 임베디드 아키텍처 프로그램의 비용과 복잡성을 경감시키는 것이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회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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