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가 필리핀에 1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TI는 현재 바기오시티에서 가동 중인 기존 반도체 라인의 생산능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다른 지역에 새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TI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이 들어설 부지로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수빅만 해군기지, 클라크 공군기지 주변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TI의 바기오 공장은 현재 휴대폰과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DSP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도 최근 TI의 신규 반도체공장을 자국에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필리핀과 중국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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