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술이 국제 규모의 장비 호환성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모바일 와이맥스(IEEE 802.16e) 장비 호환성 시험행사인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 자체 개발한 와이브로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가 상용 서비스에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의 성능 및 안정성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와이브로는 국제 호환성을 지닌 차세대 표준 제품 및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와이맥스포럼 주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 ‘플러그페스트’는 실제 상용서비스 상황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 간 호환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행사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모토로라·비심·포스데이타 등 총 21개 국내외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및 단말기 업체가 참여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와이브로가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데 이어 국제 호환성 테스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음으로써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와이브로 상용화 결정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맥스포럼은 IEEE 802.16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 및 기술 표준화와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400여개 관련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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