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제도 개시를 앞둔 일본 휴대폰 시장에 사업자 간 신제품 출시 및 고객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지난 29일 신제품 단말기 15기종을 일제히 출시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NTT도코모, KDDI 등도 각각 20기종, 10기종 이상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 휴대폰 시장은 내달 24일부터 개시되는 번호이동성제도에 앞서 사업자간 고객 확보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가 출시하는 휴대폰은 총 13기종으로 박형과 고성능 기종이다. 당초 업계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의 신제품이 5∼6기종으로 점쳐졌다. 신제품 중에는 삼성전자에게 납품받은 두께 12.3㎜로 가장 얇은 기종과 업계 최초로 고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 등이 포진돼 있다. 이 회사는 10월 1일자로 사명도 ‘소프트뱅크모바일’로 바꾸고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이에 맞서 업계 1위인 NTT도코모도 하반기 ‘20기종 이상 출시’를 목표로 개발업체와 협상 중이다. 이에 따라 도코모가 올해 총 출시하는 기종은 총 50개에 달할 전망이다. 2위인 KDDI도 연말까지 10기종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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