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워도 걱정 `뚝`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휴대폰으로 집의 안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SK텔레콤과 KTF는 휴대폰으로 가정내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폰CCTV’와 ‘마이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댁내 특정 위치에 웹 카메라를 설치한 뒤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휴대폰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장소의 실시간 영상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SK텔레콤의 폰CCTV는 PC에 연결된 웹 카메라외에 네트워크카메라, 비디오서버, 디지털저장장치(DVR) 등 영상감시 장비가 설치된 곳의 실시간 영상을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가정외에도 사무실이나 매장·비닐하우스·가축사육장 감시로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특히 가입자가 도난·화재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사고당 최고 500만원까지 보상도 실시한다.

일반 정액제는 월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F의 마이캠 서비스도 유사한 서비스다. KTF 마이캠은 월정액 5000원에 데이터 통화료 없이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규모가 1만명에 이른다.

KTF 관계자는 “추석명절 귀성길에서 집지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저렴한 요금에 보다 간편하게 안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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