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기업들의 한국내 상표 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중국 기업들의 한국내 상표 출원건은 총 3195건으로, 이중 59.0%인 1885건이 최근 3∼4년 사이에 집중 출원됐다.
연도별로는 2003년 198건에서 2005년 643건으로 2년간 3.3배 급증했다. 올해는 8월말 현재 595건으로 전년동기(362건)대비 60.8% 늘어났다.
산업부문별로는 과거 화학품 등 원자재 및 농수산물 위주 출원에서 최근 전기전자, 산업용기계, 의약품, 냉난방기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중국 정부가 ‘짝퉁 왕국’이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강화 전략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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