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나노구조 세라믹 코팅재, 과학기술부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의 블루레이 디스크 양산 공정기술 등 국책 출연연구성과들의 민간 기술이전이 활발하다.
오는 28일 KIST 석현광 박사팀, 충남대 백경호 교수팀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나노구조 세라믹 코팅재인 ‘나노엠(NanoM)’ 제조기술을 윈엔윈테크놀로지로 이전, 이르면 올해 말부터 5년간 기술료 2억1000만원과 매출액의 3%를 받을 전망이다. 윈엔윈테크놀로지 측은 염소계 부식성 가스에 노출돼 비정기적으로 바꿔야 하는 기존 알루미나·이트리아 계열 세라믹 코팅재를 대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장비부품시장에서 수년 내에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상록)도 지난 2004년 기술개발단계부터 협력한 정보기기 제조업체 제이엠아이에 나노기술을 이용한 블루레이 디스크 양산 공정기술을 28일 이전한다.
이상록 단장은 “연말 상용화(양산)를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며 “예상보다 시장이 늦게 열리는 추세지만 블루레이 리코더가 잇따라 개발되는 등 ‘돈 버는 나노제품(블루레이 디스크)’이 무르익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대학교의 ‘이종이식거부반응 관련 분자 VCAM-1에 대한 치료용 항체 기술’이 한국석유화학으로, KIST의 ‘인간형 로봇의 상체 기구 및 제어기 기술’이 세종로봇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과기부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정혁) 지원을 받아 ‘식용식물 유래 AMPK 효소 활성화 물질(TG1022)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비만치료 천연물 신약’을 개발중인 연구개발전문기업 TG바이오텍의 경우에는 국민연금산은바이오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대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국책 연구성과에 대한 민간기업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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