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LG텔레콤이 올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발신번호표시(CID) 요금을 통해 1080억원의 이익을 취했음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KTF와 LG텔레콤의 CID 가입자 및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CID를 이용하는 KTF와 LG텔레콤의 고객 중 CID 요금을 별도로 부담하고 있는 가입자는 약 1500만명이며 양사는 108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지금과 같은 구조가 계속될 경우 양사는 향후 3년간 3500억원의 추가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CID는 CDMA 시스템에서 휴대폰과 기지국 간에 기본적으로 주고받는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독립적 부가서비스가 될 수 없으므로 따로 요금을 부가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통부에 기간역무 관련 고시 이동통신음성서비스에 CID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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