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모바일게임의 일본 시장 공략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은 지난 15일 일본 보다폰과 CP계약을 체결, 향후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른 CP를 거치지 않고도 독자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넥슨모바일은 ‘메이플스토리’ 등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을 보다폰에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넥슨모바일의 이번 보다폰 CP등록은 한국 모바일 게임업체의 일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일본 보다폰의 경우 CP가 직접 게임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이 회사 김용석실장은 “앞으로 질좋은 한국 모바일 게임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선봉장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슨모바일은 이를 계기로 일본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일본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일본에 서비스를 할 경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많아 많은 개발사들과의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모바일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일본 모바일 시장 규모는 8000억원으로 내수 시장에 비해 4배 이상 크다”며 “그동안 일본 시장 진출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보다폰 CP지정으로 한국산 모바일게임의 좀더 편하게 현해탄을 넘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넥슨모바일은 이와관련,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2006)에서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착수할 계획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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