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의 재학시절 연구성과 등을 담은 연구포트폴리오 CD가 보급된다.
21일 한국공학교육연구센터장협의회(회장 문일)는 학생의 연구성과를 CD 한 장에 담아 취업시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수 있는 ‘KeE (Korea engineering Euducation research center)-포트폴리오’를 대학 및 산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KeE-포트폴리오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라인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공대생들이 입학해서부터 졸업할때까지 수행한 연구과제 및 설계프로젝트를 공통된 양식에 따라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서류 형태의 연구보고서와 달리 텍스트뿐 아니라 음향·동영상도 저장할 수 있고 과제별 검색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취업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알리는 도구로, 회사는 취업 응시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 측면에서도 학생들의 학습성과를 평가하는데 쓸 수 있다.
공학교육연구센터장협의회는 KeE-포트폴리오 확산을 위해 최근 일부 대학에 프로그램을 배포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제1회 전국공과대학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열 예정이다. 향후 제품 판매는 라인시스템이 담당한다.
문일 공학교육연구센터장협의회장은 “프로그램이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각 대학 및 산업체와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