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명이 넘는 독자가 아침마다 기다리는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가 1000호를 돌파했다.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는 이덕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본부장이 발송하는 메일이다. 4년 전 가까운 지인 몇 사람에게 보내기 시작한 메일이 벌써 4년이 다가오며 1000회를 훌쩍 넘었다.
인맥관리 제대로 하기 18계명, 동물의 세계에서 배우는 혁신의 지혜, 소말리아의 어느 비극, 골프유머-중국골프장의 흥미로운 슬로건 등 한 번쯤 읽어보면 유익할만한 글부터 맛있는 음식 이야기와 영화, 성(性) 상식에 이르기까지 경계가 없다. 이를 받아보는 독자는 1만6500명 이상인데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교수, 공무원, 언론인 등 다양하다.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가 한 곳에 모아져 있는 홈페이지(http://dklee.icon.or.kr)의 방문자는 100만명을 이미 넘었으며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추천되기도 했다.
경북 영양에서 태어난 이덕근 본부장은 강원도 태백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성장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아직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다. 부품소재 산업 육성에도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바쁜 와중에도 올해 초에는 ‘부품소재산업의 기술지원 비즈니스모델개발’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이덕근 본부장은 “편향되지 않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을 보내려고 애썼다”며 “바쁘지만 주말에 시간을 내 소재를 모았다가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메일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특별한 건강의 문제가 없는 한 계속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끈이의 좋은 이야기’는 최근 1000호 돌파를 계기로 반응이 좋은 이야기를 묶어 단행본으로 만들어졌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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