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위성DMB 고객들은 비디오 보다 오디오 채널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는 9월 현재 위성DMB 이용고객의 시청형태를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오전 7시∼9시) 오디오 청취율은 6.7%로 평소 2.8%보다 두 배 이상 높으며, 오전 8시에는 같은 시간 비디오 시청률인 4%보다 배로 높은 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비디오와 오디오 이용비율도 본방송을 시작한 작년 5월부터 7 대 3의 비율로 비디오 서비스 이용이 많은 추세를 유지했으나, 9월들어 시·청취율은 6 대 4의 비율로 좁혀져 오디오 청취율이 비디오 시청률과 비슷해지는 결과를 보였다.
오디오 청취율 상승 요인으로 △7월부터 실시 중인 티유오디오타임 캠페인 △계절적 요인에 따른 논스톱 음악채널 인기 △하반기부터 실시한 인터넷방송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을 꼽았다.
김벽수 티유미디어 상무는“전체적으로 오디오 채널의 시청률이 상승해 마니아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남성보다 감성적인 여성고객에게 라디오가 더 잘 어울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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