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사의 기적.’
전자신문을 아는 언론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평가한다. 산업 주간지로 출발해서 일간지로 고속 성장한 전자신문의 역사는 그 자체로 경이적인 사건이다.
전자신문 이전의 국내 IT 전문매체를 살펴보면 지난 76년 창간한 월간컴퓨터와 경영과컴퓨터가 있었지만 산업계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전자신문은 창간 9년만에 일간지로 전환에 성공함으로써 한국 IT 언론의 대표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IT산업을 다루는 전국 단위의 일간지가 발행되는 곳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주로 아시아 지역에 몰려있다. 전자신문이 창간 당시부터 벤치마킹했던 일본의 덴파신붕(電波新聞)은 지난 1950년에 창간되어 가장 오래된 IT 일간지로서 반도체, 부품산업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전자보’, 대만은 ‘전자시보(디지타임스)’가 현지 IT업계를 주름잡는 전문 매체로 유명하다. 미국의 경우 IT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 있는 ‘새너제이머큐리뉴스’가 가장 생생한 IT 정보를 전달하는 일간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일간지는 아니지만 지난 64년 설립된 미국의 컴퓨터월드도 가장 오래된 IT 전문매체로서 빼놓을 수 없다.
오늘날 전자신문은 국내 IT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히 지구촌에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IT 미디어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각국의 대표 IT전문매체
한국 전자신문
일본 덴파신붕(電波新聞)
중국 중국전자보(中國電子報)
대만 전자시보(電子時報:영문명 디지타임스)
미국 새너제이머큐리뉴스, 컴퓨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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