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캐주얼게임이 중국시장에서 해커들의 잇따른 해킹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중국에 진출한 주요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A 레이싱게임이 중국 진출 이후 해커들로부터 해킹을 당해 동시접속자수가 급감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업계 한 중국통은 “이같은 해커들의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게임이 단지 A 레이싱 게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킹 피해가 속속 드러나면서 관련 업체들은 해커와의 전쟁을 벌이는한편 보안 담당 인원을 파견하고 현지 파트너사와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벌어지는 해킹인데다 중국의 관련 인프라가 취약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해킹을 당하고도 적극적인 대처를 못하는 것은 중국 현지 서비스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데다 해킹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보안 담당자가 대부분 파견 형식이기 때문에 한국으로 복귀하면 또다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돼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지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이같은 해킹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최근 중국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현지 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국업체들도 계약에 앞서 현지 법인 설립을 요구하는 추세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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