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 영화계에 제대로된 스릴러 영화가 나왔다. ‘유즈얼 서스펙트’의 성공 이후 많은 스릴러 영화가 나왔지만 한국에서 큰 히트를 친 작품은 ‘범죄의 재구성’ 정도 였다. 하지만 이 작품은 유명 배우를 등장시키지 않고도 스토리만으로도 얼마나 영화가 잘 만들어 질 수 있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한국 영화계에 또 다시 스릴러의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관객과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에서 최종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정답은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 보자.
전혀 알지 못하던 다섯 사람이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정체불명의 누군가에 의해 모이게 된다. 목적도, 이유도 모른체 함께 하게 된 그들은 프로젝트의 성공 후 꿈 같은 보상을 기대하며 프로젝트의 주체를 X로 명명하고, X의 계획에 합류한다.
드디어, D-day! 치밀하게 준비해 은행에 도착한 류, 노, 정, 규. 환의 작전대로 모든 과정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예상치 못한 작은 실수가 계획에 오류를 만들고, 경찰에게 포위된 그들은 인질을 잡아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환과의 약속장소에 가지만 이미 환은 살해당한 후. 이들은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X는 누구이며, X는 대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 이들을 부른 것일까? 이 치밀하고 거대한 퍼즐을 누가, 왜 계획한 것일까.
감독 :김태경 출연 : 문성근(환), 주진모(류), 홍석천(노), 김현성(정), 박준석(규) 장르 : 범죄·스릴러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개봉일 :9월 14일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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