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이미 진출한 선배 기업의 저작권 분쟁 사례를 통해 실전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노태섭)는 국내 저작물의 효과적인 중국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국 저작권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문화콘텐츠 업계의 해외 진출과 아시아에서의 저작권 진흥을 목표로 마련된 ‘아시아카피라이트네트워크2006(Asia Copyright Network 2006·ACN 2006)’의 첫번째 행사다.
설명회에서는 영상·음악·게임·캐릭터의 4개 부문 대표 기업이 중국에서의 저작권 분쟁 및 조정과 관련한 발표를 진행한다.
영상부문에서는 MBC가 드라마·영화의 배경음악과 관련된 저작권 분쟁사례와 중국·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저작권 인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짚어본다.
음악부문에서는 DR M.I.(옛 DR 뮤직)이 한류스타의 ‘해적판’ 음반의 만연과 피해사례를 다루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미르의 전설2’의 게임 구성과 캐릭터 표절 등 저작권 침해사례를 분석한다. 씨엘코엔터테인먼트는 ‘마시마로’ 캐릭터 표절과 관련한 제소 및 승소 사례와 여러 형태의 캐릭터 저작권 침해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 해외진출 공개 컨설팅에서는 중국 진출을 계획중이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의 사례를 토대로 전문가 및 법률가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미 구체적인 중국 진출이 진행중인 기업은 전문 변호인이 일대일 법률자문 및 계약서 클리닉을 제공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제작한 ‘저작권 해외진출 포켓북’이 한정 배포된다. 영상·음악·게임·캐릭터·출판 등 5권으로 구성된 포켓북은 중국의 시장의 특성, 협상 및 계약의 주의사항, 라이선싱 절차 및 유의점, 현지 저작권 법령 및 등록절차 등 중국 진출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모두 담았다.
사전등록은 1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copyrightforum.org)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이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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