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영유아용 분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가운데 ‘방사선 식품 조사(Food Irradiation)’ 기술을 이용하여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4일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방사선 식품 조사기술을 이용하여 분유의 품질 변화 없이 사카자키균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미국 학술지 ‘식품안전(6월호)’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식품살균을 위해 조사하는 방사선의 3분의 1 수준 에너지로 감마선을 수분 정도 조사하면 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변명우 원자력연 방사선이용연구부장은 “방사선 조사를 통해 사카자키균뿐 아니라 노로바이러스, O-157, 살모넬라, 콜레라 등 다른 식중독 균도 함께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과학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