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메모리테크, DVD와 HD DVD 호환 가능 3겹 디스크 개발

 도시바와 메모리테크는 DVD와 고선명(HD) DVD 저장 층 3개를 합쳐놓은 3겹 디스크를 개발, 내년초 상용화한다고 PC월드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DVD 버전과 HD DVD 버전을 동시에 저장한 이 디스크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HD DVD 플레이어를 새로 사도 같은 영화를 또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포니캐년 등 HD DVD 진영은 3겹 디스크가 대용량화를 가능케 해 수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시바는 HD DVD 층 1개와 DVD 층 2개를 결합할 경우 기존 DVD 콘텐츠와 MPEG4 AVC 압축 기술을 사용한 HD DVD 콘텐츠를 각각 4시간씩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DVD와 HD DVD 중 어떤 층을 두장으로 할지도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카이 가즈오 MS 부사장은 “새 포맷이 콘텐츠 개발자의 지원을 받아 HD DVD 확산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야기 히데키 포니캐년 총괄 매니저도 “HD DVD 시장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올연말까지 DVD포럼으로부터 제품 규격 인증을 마칠 예정이다.

도시바와 메모리테크는 2004년 12월에도 DVD·HD DVD 플레이어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겹짜리 디스크를 개발했다. 일본 포니캐년 등은 이에 맞춘 영화 타이틀도 출시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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