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와이브로 고주파(RF) 중계기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한 달여간의 시험평가(BMT)를 마치고 총 4개의 소형 및 초소형 RF중계기 공급 업체를 선정, 물량 발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 중계기 공급업체로는 에프알텍과 영우통신이, 초소형 장비 공급업체로는 영우통신, 에프알텍, 엠티아이, 동원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KT가 공급받는 물량은 소형중계기 300대와 초소형 중계기 4000대 규모로 시설 공사를 포함해 총 80억원 규모다. 중계기를 광과 RF 등 크게 2가지로 구분했을 때 평균 예산이 4대 6 비율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만 500억원 규모의 RF 중계기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KT가 지상용 광 중계기에 이어 RF 중계기 구매에 나선 것은 연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KT는 지난 1일 쏠리테크·기산텔레콤·엠티아이 등 3개 업체와 약 150억원 규모의 지상용 광 중계기 설치 공사 등 총 400억원 규모의 광 중계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KT가 향후 RF 중계기 구매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체별로 연말까지 100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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